2014년 8월 6일 수요일

학교가는 길 04



매일 개미처럼 다니는 길로만 다니면 오랫동안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이 청과물 가게가 그랬는데 매일 지나다니던 길의 중간쯤 안쪽에 있어서 한달가량을 이렇게 큰 과일가게가 있는줄 전혀 몰랐다.
서울에서는 옛날에나 있었음직한, 동네의 과일가게와 흡사하게 생겼다.
가지런히 예쁘게 쌓여있는 과일에 손으로 쓴 가격표가 하나씩 올라와 있는 모양이 참 정성스러워 보인다.
대형 마트에 밀려 주택가 안쪽에 있던 이런 가게들이 사라진다는게 슬프다고나 할까.
삿포로에서는 아직까지도 이런 옛스러운 형태의 가게들이 종종 눈에 띄는것이 즐겁다.


毎日アリみたいに同じ道だけ通わなかったら見えない事がある。
この果物屋さんがそうだった。
学校への道の間くらい内側にあって一ヶ月以上こんなに大きな果物屋があるのを全然知らなかった。
ソウルの昔にあった村の店と似ている。
きれいに整理された果物の上には手作りの値札が一つ一つある。それが心のこもったみたいに見える。
大きなスーパーのせいでこんな店がだんだん消えている事が悲しい。
札幌にはまだこんな古い形の店がときたま見かけて楽し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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